여자 팬티만 500장 수집..사이코패스 男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여성 속옷을 훔치고 성폭행을 일삼은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각) 칠레 검찰은 칼을 품고 다니며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은 뒤 속옷까지 훔쳐간 23세 대학생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호세라는 이름의 범인은 네그레테라에 살며 로스 앙헬레스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으로 그간의 범행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며 `여자 속옷 사이코패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칼로 피해자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뒤, 피해자들이 입고 있는 속옷까지 벗겨 달아나는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일부 피해자에게는 성폭행까지 일삼았다.

현지 언론은 "네그레테라 주변에서 발생한 다수의 여자 속옷 절도 사건도 범인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범인의 집에서 여자 팬티만 500여 장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관련기사 ◀
☞직장동료 둔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검거
☞`수원 살인 사건` 모방 범행 예고한 20대 검거
☞'험담한다' 여자친구 폭행·암매장…10대 9명 검거
☞가출한 미성년자 성매매 시킨 일당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