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남자배우들이 올누드로 등장하는 뮤지컬 영화가 개봉된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동명 히트 뮤지컬을 영화화한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이 극장가를 찾아 관심을 모은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1998년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소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해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와 전세계에서 장기 공연 중인 작품. 남성들의 솔직한 성 이야기가 담겨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곡의 멋진 노래와 역동적인 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개봉되는 영화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각색해 새로 찍은 게 아니라 무대 공연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시애틀국제영화제, 로체스터 이미지 아웃 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상영됐다. 러닝타임 83분의 60~70%인 53분 정도 출연자들이 올누드로 등장해 초미의 관심사에 올랐다. 일부 출연자들의 성기가 그대로 드러나 국내 개봉시 많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 관람불가’(18세이상 관람가)등급을 받았다. 여러 남자배우들의 50여분의 올누드장면이 담긴 영화가 일반극장에서 상영이 가능한 등급을 영등위에서 받은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이달 말 아니면 다음달 초 씨너스이수 등 예술 영화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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