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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엄마가 집에서"…18년 만에 처음 '반대'가 '동의'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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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5.18 07:20:33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 발표
반대 34.1%·동의 33.8% 집계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자녀는 엄마가 집에서 돌봐야 한다는 인식이 18년 사이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반대 의견이 동의 응답을 앞질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제20차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녀는 집에서 엄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4.12%로 집계됐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33.83%로 반대 의견보다 소폭 낮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대’는 27.86%, ‘매우 반대’는 6.26%였다. 반면 ‘동의’는 26.91%, ‘매우 동의’는 6.92%로 조사됐다.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0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반기 전국 7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문항에서 반대 응답이 동의 응답을 앞선 것은 관련 조사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006년 출범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복지 인식 관련 부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첫 조사 당시에는 분위기가 지금과 크게 달랐다. 당시 ‘어린 자녀는 집에서 어머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은 64.7%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매우 동의’는 16.4%, ‘동의’는 48.3%였다. 반대 응답은 17.7%에 그쳤다.

18년이 지난 현재 동의 응답은 64.7%에서 33.83%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반대 응답은 17.7%에서 34.12%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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