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메모리 반도체 대장주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월가의 목표가 대폭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급등 피로감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퀸 볼튼 니드햄 연구원은 이날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공격적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메모리 칩 현물 가격 급등이 향후 수 분기 동안 계약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에는 주요 제조사들의 생산 능력 한계로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시장은 장밋빛 전망보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대비 2.10% 내린 23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올 들어서만 180% 가까이 폭등한 주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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