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의 1차 협력사가 올해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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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MGMA에는 현대모비스 등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총 20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HMGMA는 국내 부품업체의 미국 진출과 판매 확대를 견인하면서, 협력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HMGMA는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 공장과는 약 420㎞, HMMA와는 약 510㎞ 떨어진 거리에 있어 부품업체들이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미 관세 지원은 협력사의 운영자금 확보와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협력사 경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직접 거래가 없는 5000여 개의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포괄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의 원자재 구매, 운영자금 확보, 이자 상환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R&D), 스마트 공장 도입, 안전·보안 관리 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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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장기 국내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협력사 관세 지원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