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710원(29.90%) 내린 4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5년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건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이날 매도 잔량은 2500만주에 달해 당분간 하한가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영풍제지의 주가는 거래 정지 전 3만3900원에서 이날까지 88.2% 급락했다. 시세조종 세력 체포로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달 18일을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첫 하한가 전날 종가(4만8400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최대주주 대양금속에 대출을 제공한 은행들도 손실 위기에 놓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양금속은 지난 5월 NH농협은행에서 영풍제지 주식 166만6667주를 담보로 100억원을 빌렸다. 사실상 영풍제지 1주당 6000원에 대출을 받은 것으로, NH농협은행 입장에서는 현 주가에서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다.
대양금속은 9월에도 대구은행으로부터 영풍제지 주식 1112만5000주를 담보로 3회에 걸쳐 340억원 대출을 받았다. 80만주로는 50억원을, 832만5000주로는 200억원을, 200만주로는 90억원을 빌렸다. 1주당 2000~6000원에 대출을 받은 것으로 영풍제지가 하한가 행진을 이어갈 경우, 대구은행도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영풍제지 한 종목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약 4000억원의 손실액을 확정했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한편 영풍제지와 모회사인 대양금속(009190)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지난달 26일 거래가 재개됐다. 현재 검찰은 영풍제지의 시세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중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예금 계좌 등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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