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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 대변인에 대해 “경천동지할 오보를 해 놓고 반성과 사과가 없다”며 “김의겸 대변인은 그때 그 상황이 오면 또다시 폭로에 나서겠다고 다짐한다. 흑색선전 전문가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또 김 여사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심장병 아동 방문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장 의원에 대해선 “왜 조명이 설치됐다고 주장하는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조명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캄보디아로 보냈다’고 밝혔다”며 “이대로 놔두면 장 의원은 캄보디아 소년의 신병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에 체포대라도 파견할 태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외교 분쟁을 초래할 수 있는 언행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영국-유엔 방문 내내 ‘외교 참사’ 프레임을 덮어씌우려던 민주당의 집요함이 애달프다”며 “장 의원 덕에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