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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공식 파트너사인 마켓컬리와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마켓컬리가 미식의 즐거움을 더 많은 소비자들과 나누기 위해 협업한 프로젝트 이벤트다.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월드비전의 ‘꿈꾸는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쿠킹 클래스‘ 등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에 참여한 랑빠스81, 베이스 이즈 나이스, 서울 다이닝, 소울, 에그 앤 플라워, 엘 초콜릿 데 떼레노, 코마드(가나다순)는 마켓컬리로부터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받아 당일 레스토랑에서 정성껏 조리한 다양한 장르의 요리들을 밀키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북유럽, 프랑스, 이탈리안, 한식, 채식 등 각 레스토랑 고유의 맛과 특색이 담긴 밀키트는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마켓컬리를 통해 사전 주문한 고객들에게 배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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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벤트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떼에 노, 라망 시크레, 묘미, 코자차(가나다순)가 선보이는 해산물, 올리브와 지중해산 채소 등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를 활용한 지중해식 요리를 간단한 픽업 메뉴로 제공했다. 사전 예약한 고객들은 지난 3일 동안 서울숲 인근의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여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준비한 요리를 테이크아웃해 즐길 수 있었다. 미쉐린 스타 셰프들은 메뉴를 픽업하는 고객에게 각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소통의 시간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은 모든 판매 수익금을 셰프를 꿈꾸는 아이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메뉴를 구입한 한 고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종종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2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1스타 레스토랑인 라망 시크레와 함께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쿠킹 클래스도 진행했다. 이날 라망 시크레의 손종원 셰프는 셰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고민을 듣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함께 요리 시연과 시식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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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멘토링 쿠킹 클래스에 참가한 학생은 “셰프라는 꿈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오늘 셰프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었다“며, ”오늘의 특별한 경험이 셰프의 꿈을 준비할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미식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고, 특히 셰프들이 당일 직접 준비한 밀키트와 픽업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메뉴 등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요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된 미식문화를 더욱더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7주년을 맞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하반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발표를 앞두고 매월 새로운 레스토랑들을 선공개하고 있다. 기존에는 미쉐린 가이드가 새로운 선정 레스토랑 명단 발간행사를 통해 공개했다면, 올해부터는 평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 일부를 미리 선공개해 미식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