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이사 장세영)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사인 ‘CCTV’와 AI 휴먼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최초의 AI 앵커 ‘Wang’을 개발해 지난 3월 특집 방송서 정식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CCTV(중국중앙TV)는 일평균 시청자수 7억명, 43개 채널을 운영하는 중국 대륙을 대표하는 국영 방송사다.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뉴스 프로그램일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매우 높다. CCTV 측은 금번 제작된 AI 앵커를 활용해 메인 뉴스는 물론 각종 시사, 경제 정보 프로그램의 진행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은 음성/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하여 사용자와 직접 대화를 주고받는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솔루션이다.
특히 이번에 구현된 CCTV의 AI 앵커의 경우, 전면을 중심으로 한 기존 AI 휴먼과 달리 별도의 3D 모델링을 적용해 측면까지 구현하며 더욱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AI 앵커를 비롯한 AI 은행원, AI 튜터, AI 쇼호스트, AI 키오스크, AI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KB국민은행과 국내 최초의 키오스크형 AI 은행원을 개발해 정식으로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광화문 일대를 대규모 실감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광화시대’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안내원을 구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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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이사는 “딥브레인AI는 그간 김주하, 이지애, 김현욱 아나운서 등을 AI 아나운서로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방송사에서 AI 아나운서, AI 쇼호스트 등 개발에 대한 문의를 꾸준히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딥브레인AI는 AI 휴먼 기술력과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딥브레인AI는 상하이에 중국 법인을 두고 베이징, 심천 등 지사를 확장하며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 베이징 방송, 칭하이 방송 2곳에 기술 공급을 완료했으며, 그 외에도 중국 인커 증권사, 중국 건설은행, 중국 초상은행, 중국 민생은행, 중국 버하이은행 등 금융권에 AI 은행원 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