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아시아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참석한다.
현재 논의되는 방식은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지분(30.77%)을 매입하는 구도다. 한진칼은 이를 통해 아시아나 1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금호산업 보유 지분(30.77%) 가치는 3000억원 상당이다. 항공사 1위 기업과 2위 기업이 직접 몸집을 합쳐 1개로 통합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한진그룹 산하에 대형 항공사 2곳이 함께 운영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정부는 항공업계 재편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방안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타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되면 정부로선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진그룹 아시아나 인수를 공식화하면 관련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정비(MRO) 조직을 분리해 별도 법인으로 만드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아시아나가 MRO 사업을 대한항공처럼 자체적으로 하지 않고 외주를 주고 있어 많이 비용이 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는 현재 루프트한자 테크닉에 MRO 외주를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논의되는 인수방식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유리한 방식이라는 점을 걸고 넘어진다. 특혜시비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진칼 지분 상황은 3자 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이 46.71%로 조원태 회장 측(41.4%)을 앞서고 있다. 조 회장과 대립하고 있는 3자 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은 반발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도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를 갖게 되면 저비용항공사(LCC)까지 포함해 국내 항공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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