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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3000만 달러 수출 계약

노희준 기자I 2020.06.17 09:07:40

수출 허가 한달 만에 전년 진단키트 매출액 10배 초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엠에스(142280)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지에 총 3000만 달러(약 363억원)에 대한 진단키트 수출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진단키트 부문 연간 매출액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지 한달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회사측은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확약서(LOA)와 수출공급계약(SA)을 접수하고 러시아, 싱가폴,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20여개국을 대상으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은 이달 내 개시하고 추가적인 주문도 논의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단키트는 ‘제네디아(GENEDIA)’ 시리즈로 2개의 항체진단키트와 1개의 분자진단키트로 구성돼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또 다음달 현장진단(POCT) 분자진단키트 1종에 대한 추가 수출 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C녹십자엠에스는 총 4종(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축해 분자진단과 항체진단 양 축으로 수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분자진단부터 면역진단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풀 라인업이 완성되고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및 이익에 큰 폭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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