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첫 뮤지컬 '와이키키…' 27일 1차 티켓판매

김미경 기자I 2015.07.22 09:28:30

메인 및 캐스팅 포스터 공개
김다흰·김민건 등 실력파 뭉쳐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릭터 포스터(사진=명필름아트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사 명필름이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27일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함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했다.

다음달 28일 개막하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메인 포스터는 수트를 차려 입은 채 한껏 들뜬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는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멤버들의 장난끼 가득하면서도 천진난만한 표정은 오로지 음악을 꿈꾸는 청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자 맡은 악기를 연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원작 동명의 영화에서는 황정민, 박해일, 류승범, 박원상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발굴한 제작사 명필름은 뮤지컬 캐스팅 역시 대학로 기대주들로 꽉 채웠다.

첫눈에 반한 누나로 인해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된 보컬 겸 기타리스트 ‘쌈빡’ 역에는 뮤지컬 ‘사춘기’의 김다흰이 낙점됐다. 또 밴드의 베이시스트 ‘삼척’ 역에는 뮤지컬 ‘로기수’의 김민건이 맡아 열연한다. 키보드의 ‘시카고’ 역에는 ‘로기수’의 권동호가 합류한다. 마지막 멤버인 드러머 ‘요추’ 역에는 뮤지컬 ‘프리실라’의 신현묵이 참여한다. 이밖에 쌈빡의 첫사랑 ‘정아’ 역에 백은혜, 성인이 된 시카고의 베트남 아내 ‘린푸엉’ 역에 차청화 등이 연기한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혜성 작곡가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김효진 작가 등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음달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기간(8월28~30일)은 반값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031-930-6600.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메인 포스터(사진=명필름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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