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기내 에어카페에서 26개 품목을 15만1600여 건 판매했다.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 104만3500여명 중 14.5%가 에어카페를 이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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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캔맥주 2만6400여 개, 원두커피 1만4100여 잔이 팔려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콜라(1만1900여 개), 5위는 스낵(1만500여 개)이 차지했다.
소고기비빔밥, 야채비빔밥, 콩나물비빔밥 등 즉석밥류는 개별 품목으로는 각각 7200여 개, 4800여 개, 4000여 개가 팔려 8~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즉석밥류 판매량을 모두 합하면 1만6100여 개로 원두커피나 콜라보다 많이 팔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에어카페 이용자의 72%는 출국편에서 구매했다”며 “노선별로는 태국 방콕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하는 출국편이 전체판매량의 4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맥주와 콜라 등 음료와 간단한 식사류 등을 판매하는 에어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일부 노선에서 불고기덮밥과 샌드위치 등을 사전주문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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