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제 곡물 가격이 폭락하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음식료 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19분 현재 대상(001680)은 전일 대비 1.09% 오른 4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대한제분(001130)은 전일 2%대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예상보다 높은 재고로 인해 각종 곡물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옥수수선물은 5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대두는 2주 만에 최저가로 하락했다. 밀선물 가격도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렇자 곡물 원재료가의 투입단가가 하락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분당 부문 1위 업체인 대상의 경우 저가 옥수수 투입이 본격화되면서 전분당 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과 같은 논리다.
▶ 관련기사 ◀
☞순항 중이던 대상, 세무조사에 '털썩'
☞[특징주]대상, 국세청 세무조사에 5%대 '급락'
☞국세청, 대상그룹 세무조사 착수..탈세 탈루 혐의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