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과거사의 상처를 헤집어서 국가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감정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기준, 인류사회의 양심에 맞지 않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 나라가 아무리 경제력이 크고 부강하다 하더라도 결코 일류국가 평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6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전격 참배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