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박종석 MC사업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 품질 결의 대회`를 연다. 결의 대회는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임직원들의 품질 의식을 최고로 높여 LG전자 휴대폰의 명예를 되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휴대폰 불량 제품을 모아 파기하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최근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옵티머스 2X 등 최신 스마트폰이 호평을 받으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휴대폰 불량 제품을 불태우는 이벤트를 통해 최근의 분위기를 실제 성과로 연결시키고, 더욱 독하게 일하자는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이다.
한편 LG전자는 휴대폰 품질 개선을 위해 품질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14일 `MWC 2011`에서 "올해 휴대폰 목표 달성을 위해 휴대폰 사업 연구개발 인력을 지난해 5000여명에서 15% 증가한 6000여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개발, 생산 등 프로세스 단위로 품질을 관리하고, 24시간 내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품질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취임 직후부터 3개월동안 위기의 원인을 찾은 결과 혁신성과 스피드에서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 두가지 기본을 충실히 지켜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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