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1800억원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보르쥬(아부다비 폴리머 회사) 3차 석유화학단지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UAE 아부다비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석유화학단지에 실험실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인데, 계약금액은 1억6915만 달러(약 1872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UAE 원전 공사를 비롯한 대규모 플랜트 및 전력 공사에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아부다비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1965년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이래, 이달 현재까지 누적 해외 수주액 79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8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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