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트루(True) 240㎐` 기술을 적용한 풀HD급 40인치·46인치·55인치 3D TV용 패널 6종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 렌즈를 번갈아 차단해 영상 화면을 양쪽 눈에 시차를 두고 구현하는 `3D 액티브 글라스(3D Active Glasses)` 방식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가격은 기존 방식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더욱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됐던 `3D 패시브 글라스(3D Passive Glasses)` 방식은 양 눈에 영상을 나눠 전달하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또 액정의 응답속도를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한 4ms 이하로 구현해 오른쪽과 왼쪽 영상 간의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은 "최근 3D 디스플레이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3D TV용 패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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