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 JD파워가 인도에서 벌인 내구 품질조사에서 `상트로`가 콤팩트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트로는 265점을 기록해 경쟁모델인 마루티 젠(280점)을 제쳤다.
또 클릭(현지명 겟츠)이 322점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부문 2위, 엑센트와 쏘나타가 각각 288점과 183점을 얻어 미드사이즈·프리미엄 미드사이즈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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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30개월에서 42개월이 지난 차량의 엔진, 변속기, 주행 등 9개 세부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자동차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로 환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인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i10과 베르나는 신차로 분류돼 평가대상에서 제외됐고 아반떼XD도 단종돼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에서 가장 큰 산업수요를 차지하는 차급에서의 내구품질 1위에 오른 것은 향후 판매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트로는 첨단설비의 2공장에서 생산되는 i10과 함께 인도시장 신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시장에서 지난달 22.1%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해 지난해보다 62.2% 늘어난 5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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