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하나로텔레콤이 다음주 SK텔레콤에 인수되기 전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해 새로운 이사회 후보들을 확정짓는다.
29일 SK텔레콤(017670)과 하나로텔레콤(033630) 등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다음주 이사회를 개최, 하나로텔레콤의 새로운 이사회의 윤곽을 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사회 개최 날짜는 미정이다.
SK텔레콤은 새로 구성되는 하나로텔레콤의 이사회를 사내등기이사 3명과 사외이사 5~6명 등 총 8~9명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존 하나로텔레콤의 사내 임원 중 등기 이사는 박병무 사장이 유일했다.
현재 새 이사회의 등기 이사 후보로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추진단장을 맡은 조신 전무를 비롯해, 박만식 전무(마케팅), 이주식 전무(네트워크), 김영철 상무(재무), 허남철 전무(HR), 정태철 전무(CR) 등 가운데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 내부에서 하나로텔레콤 인수 후 대표이사로 거론돼 온 조신 전무의 등기이사 선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다음주 이사회를 개최, 보드멤버 후보군을 정해 내달 28일 개최되는 주총 등을 거친 뒤 대표이사를 선출하게 된다”며 “현재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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