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금호산업(002990)은 보통주 799만9570주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결의했다고 3일 공시했다. 4159억원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1월24일, 구주주는 2월21일과 22일이다. 납입일은 2월28일.
금호산업은 이번 유상증자는 금호산업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2년 안에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춰야 한다. 현재 부채비율은 260%수준이고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1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전체 주식의 15%에 달하는 물량이다. 발행가액은 5만2000원이다. 금호산업 주가는 6만-7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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