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핵심 부품 매출이 연평균 8% 내외 성장하는 가운데,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이 2027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이 2%포인트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2026년 매출액은 10조2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영업이익은 4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할 것”이라며 “로보택시·차세대 전동화 부품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로보택시 부품 공급 확대가 핵심 모멘텀으로 꼽혔다. 그는 “북미 선도 전기차 업체를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업체들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로보택시 핵심·차세대 부품 매출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HL만도는 로보택시 부품 시장 내 1위 공급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 역시 새로운 성장 축이다. 유 연구원은 “2027년 미국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이 시작되고, 2028년 이후 양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2035년까지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10% 이상(매출 최소 2조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HL만도는 수억 개 이상의 완성차용 액추에이터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뢰성과 품질 측면에서 경쟁 우위가 있다”며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의 확장은 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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