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38분 태영건설(009410)은 전 거래일보다 355원(12.93%) 오른 3100원에 거래 중이다.
황 회장은 태영건설 주식 204만3000주(지분율 5.25%)를 매입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그는 증권가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설이 나온 시점 전후인 지난 8~15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투자 목적이며 투자금액은 약 71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태영건설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자 황 씨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8일부터 15일까지 태영건설 지분을장내 매수하면서 주당 취득 단가가 2910~3542원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모아텍 주식을 54만주 매수했다가 1년만에 20억 원의 차익을 거두고 팔아 ‘큰손’ 투자자로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