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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은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과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의장이, 우리 측은 윤덕민 주일대사 부부, 임시흥 주히로시마 총영사 부부가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참관국 정상으로 다자·양자회담에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 저개발국 지원 등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 서울 회담에 이어 2주 만에 한일 정상회담도 가지며 외교, 안보 분야를 비롯해 경제, 산업, 과학기술, 문화예술,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국 간 북핵 확장 억지력 강화 등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히로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살상 물품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경제적, 인도적,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