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는 12.50%,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는 9.92%,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9.83%,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는 9.13%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논란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5% 넘게 급락했다. 특히 고용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지역 은행들의 문제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수요 부진 가능성을 촉발했다는 평이다. 이에 미 증시에서 엑슨모빌이 4%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에너지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부채 한도 논란과 지역은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하며 상품 시장이 위축됐다”며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면서 국제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