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600만불 규모 사회공헌기금 조성…기부처 투표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기금으로 600만 달러를 조성하고 전 세계 비영리단체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의 ‘소셜임팩트 펀드’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83개의 비영리단체를 기부처로 선정 후 플레이어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의 타이틀을 즐기는 77만5000여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국가별로 가장 많이 득표한 비영리단체에 해당 국가에 할당된 기부금의 50%를 전달한다. 다른 두 단체에는 각각 25%씩 최소 1만5000달러를 기부한다.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환경재단,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미 한 라이엇 게임즈 지미 한 사회공헌 선임 매니저는 “플레이어들의 성원에 힘입어 83개에 이르는 비영리단체를 후원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자사 게임을 통해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