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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완전히 수사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은 것”이라며 “소위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된 수사는 압수수색이 최소 224차례, 제가 알고 있기로 한 300차례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단 한 차례도 압수수색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선 과정에서 이미 범죄 연루의혹이 불거졌음에도 검찰이 끝내 김 여사에 대해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은 반면 이 대표 관련 사건에는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검찰이 편향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너무나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 이건 유검무죄고 무검유죄다, 아주 전형적인 그런 사례 아니겠느냐”고도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는 표현을 쓰셨지 않나. 대통령은 보니까 늘 이런 정확한 답변이나 변명거리를 찾지 못할 때 이 말씀을 자주 쓰시던데 제가 오히려 대통령께 이렇게 돌려드리고 싶다”며 “정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지지율을 어떤 식으로든 만회하려고 야당과 전 정부 탄압에 전방위적으로 나섰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