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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저는 대통령이 설마 전화했겠냐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 진상규명을 꼭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사실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저는 아닐 거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통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통화에서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강 후보는 최근 김 후보에게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안철수 전 대통령인수위원장이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후보로 출마한 것과 관련, “경기도 선거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한때 존경했던 분”이라며 “그분의 정치생명 근원은 새정치인데, 구정치로 완벽하게 투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동안 새 정치를 울궈드셨는데, 지금은 맹물만 나올 것 같다”며 “통째로 구정치 정당에 갖다 바쳤다. 10년 동안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6·1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라며 “저는 수도권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승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그 정도로 만족하긴 어렵다”며 “최선을 다해 과반을 향해 가야 하고, 그 돌풍의 핵이 바로 인천이다. 인천을 이기고 수도권 승리를 통해 강원, 충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공시티화천`(제주도 오등봉 개발사업, 여주 공흥지구 개발사업, 부산 엘시티, 대장동 화천대유) 특검을 재차 촉구했다.
또 이 위원장이 인천 유세 중 신발을 신은 채 벤치를 밟고 올라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제 잘못”이라며 “주로 신발 벗고 올라가는데 거기는 워낙 좁아서 약간의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