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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러시아 국채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국내 실물·금융부문 영향을 사전 점검한 결과 직접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서방의 고강도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과 맞물릴 경우 주요 교역국 경기와 국제 원자재 가격·수급, 인플레 등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금융부문은 국내외 금융기관의 대(對)러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러시아 국채 디폴트에 따른 직접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유동성 불안 등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