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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휘발윳값은 지난 달 20일 1796.87원으로 전일대비 0.86원 오른 뒤 19일 연속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4일 1852.99원 △5일 1871.08원 △6일 1881.63원 △7일 1899.26원 △8일 1931.48원 △9일 1960.83원 △10일 1986.22원 등 연일 ℓ당 10~30원대 오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 시각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927.22원으로 전일대비 13.49원 올랐다. 강원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ℓ당 1900원선을 넘겼다. 서울(ℓ당 2007원) 다음으로는 △제주 1977원△대전 1974원 △부산 1948원 △울산 1932원 △경기 1933원 △인천 1929원 △충남 1928원 △대구 1925원 △경남 1924원 △충북 1923원 △세종 1921원 △경북 1920원 △전북 1909원 △광주 1907원 △전남 1901원 △강원 1895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러시아산(産) 원유 수입금지 제재 조치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130달러대로 폭등했다. 전날에는 산유국의 증산 기대감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대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6.02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33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115.33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선행지표인 국제유가 추이를 따라가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 유가 안정화를 위해 4월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유가 장기화 상황을 대비해 인하율을 최대치인 30%로 확대하고, 2008년 이후 한 번도 조정한 적 없던 원유 수입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는 등 보다 강력한 보완·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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