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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패션상품군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은 패션상품의 4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수요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한달동안 △A&F(-39%) △Canada Goose(-37%) △Capri Holdings(-21%) △Gap(-20%) △Guess(-17%) △Nike(-10%) 등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수요위축 우려가 생산량 감소 우려로 번지면서 OEM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만 국내 OEM업체들에게는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해도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미국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기타 국가로 이동시키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국내 OEM기업 대부분은 생산기지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두고 있다. 작년 기준 중국 비중은 5%에 불과했다.
이 연구원은 “패션 생산기지의 탈 중국화 수혜는 대만과 한국계 OEM이 골고루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수출 비중이 낮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다운패딩에 강점이 있는 영원무역(111770)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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