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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식…故 노회찬 의원 국민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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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18.12.10 10:00:00

10일 서울 중구 성공회 서울대성당서 기념식 개최
''2018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에 故노회찬 의원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전경.(사진=인권위)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고(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다.

인권위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주교좌성당)에서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각국 외교사절과 인권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제시한 선언으로 1948년 12월 10일 파리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채택일을 기념해 매년 나라마다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배우 권해효가 사회를 맡았으며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70회 타종행사,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 낭독, 국가인권위원장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

이어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식이 열리며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고(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에게 수여된다. 고 노회찬 의원은 1982년부터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해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으며 정당 및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인권의 보호 및 신장에 공헌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포상하여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인권 존중문화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위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맞춰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권위는 또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세계인권선언의 주요 조항을 선정하고 조항과 관계된 이들이 이를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

가수 이은미는 1조(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를, 모델 한현민은 2조(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는다)를, 형제복지원 생존자 한종선씨는 7조(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차별없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씨가 낭독한다.

이 외에 대체복무자인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 5.18 항쟁 고문 생존자 차명숙씨, KTX 승무원 김승하씨, 대한항공 박창진씨 등도 인권선언을 낭독한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전쟁과 기아의 공포에서 탈출한 난민들은 점점 배척당하고 있으며 여성들은 물리적 폭력을 넘어 디지털 성범죄의 위협에 노출되고 노인과 아동에 대한 혐오도 일상이 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인권위의 혐오차별대응기획단 활동과 인권기본법 제정 노력 및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권위는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대한민국의 인권을 말한다’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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