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급상승했다. 여의도, 용산 발 집값 상승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1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8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5% 올랐다. 전국은 0.10%, 수도권은 0.20%, 인천 제외 5개광역시는 0.01%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광명(0.89%), 동작구(0.72%), 강서구(0.70%), 관악구(0.67%), 은평구(0.65%), 강남구(0.65%), 양천구(0.60%), 서초구(0.57%), 과천(0.56%), 도봉구(0.51%), 서대문구(0.51%)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 단원구(-0.11%), 안산 상록구(-0.08%), 안성(-0.07%), 광주(-0.05%), 인천 계양구(-0.03%), 동두천(-0.02%) 등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급상승했다. 13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으며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종로구(0.31%), 마포구(0.19%), 동작구(0.17%), 강서구(0.15%), 강남구(0.15%), 강동구(0.14%), 성북구(0.1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0.22%), 고양 일산서구(-0.11%), 파주(-0.11%), 안산 단원구(-0.09%), 광주(-0.09%), 하남(-0.09%), 의왕(-0.08%), 구리(-0.08%), 과천(-0.06%), 인천 연수구(-0.05%) 등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