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설립된 스파크랩은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9기까지 총 77개 팀에 투자했다.
9기 프로그램에는 지원자 중 50여 개 기업이 미주지역, 유럽 등을 기반으로 한 해외 스타트업이었으며 미국, 프랑스 출신의 5개사가 9기 참가사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의 분야도 인공지능, VR(가상현실), 로보틱스,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 교육 등 다양하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3개월 동안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분야에서 활동중인 창업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130여 스파크랩 멘토단의 맞춤 멘토링이 제공된다. 최대 4만 달러(한화 약 4500만 원)의 초기 투자금,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공간, 무료 호스팅 서비스 등 초기 기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제공된다.
특히 3개월 동안의 프로그램을 마친 기업에게는 데모데이(Demo Day)에서 20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피칭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미미박스, 노리, 망고플레이트, 제노플랜 등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기업 중 79%에 가까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13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9기 기업들 역시 스파크랩 멘토 및 선배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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