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K리그 관절·척추 공식 지정 병원’ 선정

이순용 기자I 2016.11.24 09:45:39

2014년 이어 두번째, 2년간 K리그 선수단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체계적 치료 시스템 적용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K리그 관절·척추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앞으로 2년간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선수단의 관절·척추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사)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관절·척추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김용상 부원장, 서동석 진료부장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가 직접 참석하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약을 체결해 K리그 선수단의 관절·척추 건강을 도맡은 것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부터 1년간 K리그 관절·척추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활동했고, 선수들의 관절·척추 주치의로써 최상의 관절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향후 2년간 K리그 총 23팀, 약 800여명의 소속선수들의 부상치료 및 의무지원 등의 지정병원 활동을 한다.

스피드가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의 특성상, 무릎과 어깨, 척추, 발목 등 정형외과적 관절 부상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관절 부상에 대한 정확한 검진과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회전근개 파열, 급성 허리디스크, 발목 불안정성 등의 2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져 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체계적인 스포츠 재활 치료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회복이 늦고 관절의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스포츠 손상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재활 시스템을 구축하여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관절 통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비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물리치료, 도수치료, 페인스크램블러, 체외충격파(ESWT), 통증클리닉의 전문 비수술 치료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판 파열 등 구조물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시행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재생술, 휜다리 교정술,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단계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재활 및 회복을 위한 운동처방사가 상주하는 대규모 스포츠 재활센터를 보유하여, 관절의 운동성을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절·척추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되면서, K리그 선수들의 관절·척추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정확한 진단과 과학적인 치료,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의 협진 시스템으로 K리그 선수단의 치료를 돕고, 스포츠손상과 퇴행성 관절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병원장(왼쪽)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가 향후 2년간 K리그 선수단의 관절척추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활동하는 내용의 K리그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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