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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경기권에서 5만여가구 분양..화성·남양주 많아

원다연 기자I 2016.09.07 09:19:2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는 모두 59개 단지, 4만 849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3% 늘어난 물량이다.

동탄2신도시를 포함하는 화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이 950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남양주(7139가구), 안산(5133가구), 수원(5093가구), 김포(4815가구) 순이다.

분양을 앞둔 단지 가운데 유망단지로 꼽히는 곳은 ‘안산 그랑시티자이’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 등이다. 닥터아파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16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GS건설이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안산 그랑시티자이는 모두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40㎡형 아파트 3728가구와 27·54㎡형 오피스텔 555실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시화호 조망권을 누리고 사동공원·안산호수공원 등과 가까우며,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 역세권이다.

우미건설이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98~116㎡형 956가구로 이뤄진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어 호수조망을 누릴 수 있고, 동탄분기점(JC)·동탄톨게이트(TG)가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는 내달 분양 예정이다.

금강주택이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2차는 74∼84㎡형 1304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이 외 유망단지로는 수원시 망포동 망포4지구에 들어서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등이 꼽혔다.

△추석 이후 내달까지 경기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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