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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김태수'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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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6.08.18 09:40:25

과천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과천관 설계한 김태수 건축가의 건축세계 입체적으로 담아
국립현대미술관 5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김태수:워킹 인 투 월드(Working in Two Worlds)’전(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김태수:워킹 인 투 월드(Working in Two Worlds)’전의 전시디자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설계한 건축가다. ‘김태수’전 전시실은 건축가가 남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기별로 나누어 그 특징과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역과 그의 대표작인 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가 전시된 하이라이트 영역으로 나뉘어 구성했다.

특히 김 건축가가 직접 드로잉 한 미술관 도면을 공중에 띄워, 미술관 전경 이미지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어떠한 설계 과정을 통해 미술관이 완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에 출범해 해마다 3개 부문(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활동을 선정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불린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김태수’전은 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우수한 작품들 중 ‘디자인 전개 논리’ 와‘표현의 독창성’을 높이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며 “국립현대미술관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시 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품격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2016년 레드닷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전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온라인채널 등을 통해서 연중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김태수’ 전을 시작으로 1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를 과천관 전 층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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