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美 동부 최대 철도회사와 타이어 독점공급 계약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이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인 노퍽 서던 철도사와 타이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뉴프라이드는 10일 노퍽 서던 철도(NSRR)사와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뉴프라이드는 앞으로 3년 동안 미국 동부지역에 위치한 총 28개 터미널을 대상으로 컨테이너 전용 운송장비인 체시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NSRR은 연간 매출액이 약 12조 원에 달하는 미국 동부의 최대 철도회사다.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자회사인 IMS가 영위하고 있는 정비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S는 뉴프라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현재 미국 전역의 주요 철도망 물류기지에 직접 진출해 환적용 크레인과 리프트, 컨테이너 정비 서비스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에드워드 김 뉴프라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NSRR 측에서 먼저 기본 3년 계약을 요청해 진행된 것”이라며 “업계에서 뉴프라이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주요 철도사인 UP, BNSF와 함께 장기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뉴프라이드는 올해 영업망 확대를 위해 미국 남동부 지역의 신규 공장을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전역에서 체시 관리 사업을 하는 대형 체시풀(Chassis Pool)인 CCM과 연간 약 730만 달러에 달하는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