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애인이 ‘맞춤법’을 틀릴 때 실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미혼남녀 308명을 대상으로 ‘내가 선택한 연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깨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중 여성 40%는 ‘맞춤법을 몰라 보내는 문자마다 틀릴 때’라고 답했다. 이어 뭐 하나 사주고 엄청 생색낼 때(31%), 다투거나 이별 뒤 아무렇지도 않게 문자 메시지 보낼 때(17%), 엄마 말에 무조건 따르는 마마보이일 때(10%), 여자친구보다 소심할 때(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응답자의 36%는 ‘남자의 조건을 하나하나 따지며 평가할 때’ 애인에게 실망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습관적으로 사달라고 할 때(29%), 상식 부분을 잘 모를 때(16%), ‘여자니까’라며 뭐든지 유리하게 해석할 때(16%), 일부러 인기 많은 척 행동할 때(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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