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비리 종합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간업계 4명, 국제기관 1명, 학계 8명, 연구계 1명 층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현만영 전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와 김명국 전 삼성전자(005930) LCD 자재구매 담당 전무, 권민지 TUV-SUD코리아 상무, 박순애 서울대교수, 고종권 한양대교수, 서균열 서울대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장에는 강호인 전 조달청장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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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누구나 원전 납품 시스템 관련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매제도 제안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런 위원회 활동은 2~3개월간 운영된 된다. 개선책은 ‘대정부 권고보고서’ 형태로 정부에 제출된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금이 원전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위원들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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