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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딸 주옌라이, 중국銀 홍콩법인 부총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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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현 기자I 2013.04.16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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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어 남매 모두 금융계 막강파워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주룽지(朱鎔基) 전 중국총리의 딸 주옌라이(朱燕來·58·사진)가 중국은행 홍콩법인 2인자 자리에 올라 금융 명문가문의 뒤를 잇게 됐다.

중국은행 홍콩법인은 15일 홍콩거래소 공시를 통해 주옌라이가 홍콩법인 부총재로 임명됐다며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은행 발전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중국은행 홍콩법인은 홍콩의 3대 발권은행 중 하나로 위안화 결산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주옌라이 부총재는 그동안 총재보로 발전계획부를 맡아왔으며 부총재가 되면 총재실 관리와 위안화 업무를 다루게 된다.

주옌라이 부총재는 중국 런민(人民)대 철학과를 나온 후 캐나다 레지나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7년 중국은행에 입사했다.

주옌라이(사진=량훼이.피플)
이후 홍콩마카오관리처 총경리보, 홍콩법인발전기획부 총경리 등을 거쳐 2010년 5월 총재보에 올랐다.

주룽지 전 총리는 1993~1995년 국무원 부총리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행장을 겸임했다.

이후 1998~2003년 총리 재임 기간에 국영기업 구조조정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철혈(鐵血) 재상’으로 불렸다.

주옌라이 오빠인 주윈라이(朱云來)도 중국 최대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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