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생명(032830)이 상장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의 6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생명은 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주당 11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200원으로 1년새 배당금이 6배 가까이 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당기순이익이 9061억원으로 전년의 113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배당금 지급액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행정고시 24회 출신인 문태곤 전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또 이종남 전 한국선물협회장이 사외이사로, 한종윤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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