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한·미 양국의 우주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교육과학기술부- NASA 우주기술협력회의가 `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력회의는 2008년 10월30일에 체결한 교과부-NASA 항공우주 협력의향서에 따른 것으로 우주분야에서 양국의 관심 사항이 폭 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양 국은 지난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주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한미 우주협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미국 NASA는 금번 회의에 미첼 오브라이언(Michael O’Brien) 대외협력국장을 포함해 고위급 전문가 9명을 파견하는 등 한미 양국의 우주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문해주 교과부 거대과학지원관을 대표로 항우연, 천문연 등 관련 기관과 대학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은 그 동안 축적한 우주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우주분야 국제협력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협력회의는 지구과학·우주과학·우주탐사·우주통신·항공분야의 5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된다. 분야별로 양국의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향후 교과부와 NASA는 2차 회의를 미국에서 개최해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오는 7월경에 협력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