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교보증권은 "GM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위기는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국내 자동차 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4일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위기는 한국 자동차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금융과 실물경기 위축 심화로 자동차 수요가 추가로 급랭하고 미국 신정부의 외국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견제가 심해질 수 있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혼란을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빅3가 경쟁력을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현대차 역시 자동차 산업 격변기 이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노조와 사용자의 ‘상생’을 깨닫지 못하는 기업의 결말이 어떠했는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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