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80만명의 수사인력이 동원되고, 10만명 이상의 베테랑 형사 투입, 피조사인 1만 8000명을 기록하며 `세계 100대 살인사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경찰 최대의 미제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주요 특징은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 피해자의 음부가 크게 훼손되었다는 점, 그리고 가슴이 19차례나 칼로 도려질 정도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대범하다는 점 등이 있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네티즌은 이와 같은 화성연쇄살인범의 범행 스타일과 정 씨의 범행 수법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또 20년전 화성 연쇄 살인범으로 지목됐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풀려난 J모씨와 범인 정씨가 이니셜이 일치한다는 것과, 당시 나이가 같은 점, 둘다 절도죄라는 동일 죄목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정씨가 2002년부터 안양에 살았기 때문에 그 전에 수원 근처에서 거주했을 가능성 등을 들며 동일범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네티즌은 "초범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톱으로 토막내는 잔인한 범행 수법과 시신유기 등을 놓고 볼때 범인은 초범이 아니라 화성 연쇄 살인범으로 추정할 수 있는 능숙한 범죄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며칠전 살인범 정씨의 가장 자세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화성 연쇄 살인범 몽타주를 대조해 봤는데, 화성연쇄 살인사건이 20년이 지났지만 몽타주의 얼굴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정 씨는 지난 19일 영장실질심사 후 곧바로 안양경찰서로 다시 호송됐으며 구속기한 10일간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그 이후 검찰로 송치돼 기소될 때까지 추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네티즌들의 의혹제기는 상당수의 호응을 얻으며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