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바이넥스(053030)는 유방암세포치료제 의약품 디씨백/이피-비(DC-Vac/EP-B)주사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디씨백/이피-비 주사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요법으로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죽이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제로서 재발 및 전이 방지에 효과가 우수한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한 동물 효력시험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다른 고형암종에 대한 동물효력시험을 통해 임상적용 가능성이 높은 암종을 탐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암 및 대장암 치료제에 이어 적응증 확대를 위해 우선 유방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추후 다른 고형암종으로 확대하여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은 국립암센타 및 부산대학교 병원, 동아대학교 의료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