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는 2008년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추진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올 하반기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는 1일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시장 재편을 회사의 내부 역량 결집과 성장 모멘텀 확보의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전략추진실을 신설, 변화관리에 대한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추진실은 사내 혁신위원회가 진단한 개혁안과 자본시장통합법 태스크포스팀이 제안하게 될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전략추진실의 성과물에 따라 이후 올해말 조직개편 등이 이뤄지게 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전략추진실과는 별도로 상품개발부서도 새로 만들고 자본시장통합법 아래에서의 시장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제는 다양한 투자상품의 판매를 통해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로 회사가 바뀌어야 한다"며 "각 사업부문의 상품제조와 공급 기능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상품개발부서를 신설하고 상품설계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지원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 역량의 강화는 궁극적으로 신한금융그룹 안에서 상품제조의 중심기지로서 회사의 역할과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자산 영업에 지점장 이하 고객지원팀까지 전체 직원이 나서줄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