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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사고·北포로 송환 관련 공세에…민주 "음모론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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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9.26 1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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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보 불안 부추기는 음모론"
"정부, 신속·철저하게 원인 규명할것"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야권의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안보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 제기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은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혹시 모를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군의 노력을 폄훼하는 데만 바쁘다. 국가안보는 안중에도 없이 정치적 계산기만 돌리는 매국적 행태, 국민의힘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번 사고를 두고 ‘김정은 눈치 보기’, ‘은폐’, 심지어 ‘탄핵 사유’까지 거론하며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사실부터 바로잡자면 정부와 군은 북한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을 배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본 북녘땅.
전 원내대변인은 “사고 직후부터 북한이 최근 매설한 지뢰인지, 유실된 지뢰인지, 과거부터 존재하던 미확인 지뢰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며 “강신철 국방부 장관 역시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중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원인이 확인되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고 결론부터 내리고, 정부가 이를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대체 무엇입니까”고 반문했다.

그는 “현장조사가 신중하게 진행되는 이유도 분명하다”며 “사고가 발생한 곳은 기존의 안전이 확보된 수색로가 아니라 새롭게 수색로를 개척하던 위험지역이다. 이미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크게 다친 바로 그 현장이다. 추가 지뢰가 어디에 어떻게 매설돼 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 인력을 무작정 투입하는 것이 책임 있는 국가의 태도가 아니”라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더구나 정부는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고 있다”며 “안보는 추측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 장병의 희생과 부상을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객관적이고 신속하며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귀순 문제에서도 국민의힘의 매국적 인식은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귀순자의 안전보장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자극과 대립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안을 비공개로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라면서 “정상적인 정치집단이라면 은폐 여부를 따지기 전에, 이를 먼저 공개한 상대방에게 책임을 물었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정쟁을 위한 음모론 제기를 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음모론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행위”라면서 “ 안보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 제기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정쟁도 사안을 가려 해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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