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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올해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21%↑-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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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5.30 07:45:0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콘텐츠 시청률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기준 6년 만에 흑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21% 오른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1만131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5억원을 늘어난 17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콘텐트리중앙이 제작한 JTBC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이 우수했다는 분석이다. ‘옥씨부인전’ 13.6%, ‘협상의 기술’ 10.3%, ‘천국보다 아름다운’ 8.3%를 기록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을 하는 ‘굿보이’는 콘텐트리중앙이 제작한 작품 중 역대 최대 규모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아마존 프라임 글로벌 등에서 동시방영 예정이다. ‘굿보이’를 통해 약 60억~8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한한형 해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라이브러리는 130여편으로 한한령 해제 시 바로 판매 가능한 최근 3년 작품은 65편”이라며 “작품당 5억원에 판매 시 구작 매출만으로도 300억원 수준의 이익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의 동시방영은 연간 6~10편 수준으로 중국에 300억원 규모의 텐트폴 2편만 동시 방영으로 판매해도 400억원 수준의 이익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콘텐트리중앙의 제작 자회사인 SLL에는 가입자 1억2000만명을 보유한 중국의 2대 OTT인 텐센트가 투자자로 참여해 한한령 해제 시 빠른 대응 가능하다”며 “한한령 이전 중국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히든싱어’,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양한 예능을 직접 유통했던 경험도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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