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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7%)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예상에 부합했다. 1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3% 각각 올랐다.
다만 내년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지만, 한때 전년동월 대비 2.4%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두 달간 반등하며 하방 경직적인 모습이다.
물가 서프라이즈는 없었으나 내년 연준 금리 인하 경로가 보다 완만해진 영향에 달러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기준 106.6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